오늘(30일) 오후 있은 2026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0라운드 장춘아태와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홈장 첫승은 여전히 먼 곳에 있었고 자칫하면 홈장 첫 패배를 맞을 뻔했던 경기였다.
연변팀은 계속해 최정예 선수들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21번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15번 서계조, 4번 누녜스, 19번 단덕지, 20번 김태연, 14번 최태욱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5번 도밍고스, 17번 박세호, 37번 조반니, 30번 황진비가 중원에 나서고 최전방에는 10번 포브스가 꼴사냥에 나섰다.
1분도 안돼 조반니가 박스선 부근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3분도 안돼 선제꼴을 내주고 말았다. 코너킥 기회에 장춘팀이 헤딩으로 가볍게 꽂아넣은 것. 출발이 너무 불리했다.
점수는 0:1.
10분경 우리 문앞에 또 위기가 왔지만 상대방의 박스내 슈팅이 우리 수비수에 맞아나갔다.
16분경 황진비가 박스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릴 때 수비수가 당겨 넘어지는 듯 했지만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불만정서가 생긴 황진비가 상대 선수와 모순이 발생했고 량팀은 삽시간에 서로 엉켜 혼란이 빚어졌다. 주심은 한팀에 한장씩 경고를 주며 사태를 어정쩡하게 마무리했다.
패널티킥을 안주면 코너킥을 패널티킥처럼 넣으면 된다. 꿈같은 얘기 같지만 도밍고스가 그걸 해냈다. 23분경 코너킥 기회에 찬 공이 그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 꼴문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점수는 다시 1:1으로 균형이 맞춰졌다.
35분경 조반니가 때린 중거리슛이 빗나갔다.
그뒤 더이상의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됐고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48분경 장춘팀의 중거리슛이 높이 떴다.
56분경 프리킥 기회에 도밍고스가 문전에 올린 공을 상대 꼴키퍼가 걷어냈고 김태연이 그대로 차넣었지만 부심의 기발이 먼저 올라가 있었다.
후반 들어 꾸준히 기세를 올리던 장춘팀이 다시 앞서갔다. 58분 역습기회에 측면에서 올린 공을 헤딩으로 꽂아넣으며 추가꼴을 뽑아낸 것.
점수는 1:2.
71분경 중원에서 공을 잡은 조반니가 박스안까지 끈질기게 끌고 들어가서 때린 슛이 빗나갔고 곧이어 포브스가 때린 보충슛도 높이 떴다.
73분경 장춘팀의 강슛이 높이 떴다.
74분경 연변팀은 20번 김태연을 내리고 7번 리세빈을 투입했다.
82분경 포브스가 장거리 질주 끝에 때린 슛이 아쉽게 빗나갔다. 득점하지 못했지만 오래만에 포효하는 포브스를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83분경 연변팀은 19번 단덕지를 빼고 33번 호재겸을 투입했다.
86분경 연변팀은 37번 조반니 대신 9번 종헌우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이 일어났다. 추가시간 3분경 박스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 도밍고스가 직접 때린 슛이 꼴망을 가른 것.
점수는 다시 2:2로 돌아왔다.
그뒤 더이상의 득점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연변팀은 또 한번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마트면 홈장 첫승 먼저 첫 패배가 올뻔한 경기였다. 마귀홈장은 이젠 옛일인 것 같다. 다섯경기를 치러서 한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마귀홈장은 없다. 원인이 무얼가?
연변팀은 홈에 돌아오면 경직된 느낌을 준다. 이겨야 한다는 무게감 때문인 것 같다. 오늘도 그랬다. 초반에 경직돼 있다가 15분뒤부터 점차 경직에서 풀리는 듯 했다. 점차 자신의 플레이를 하더니 23분경 첫꼴을 뽑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 들어 다시 상대의 공세가 거세졌고 연변팀은 수세에 몰리더니 결국 추가꼴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조바심이 나고 패스 정확도는 떨어지고 상대는 점점 여유를 부렸다. 패스는 동료가 받고 처리하기 편하게 줘야 하는데 연변팀은 아예 끊기거나 동료가 받아도 잡고 다음 플레이를 하기가 힘들 때가 많았다. 그러니 공격이 매끄럽지 못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오늘은 장춘팀이 우리보다 월등했고 우리는 무승부도 행운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도밍고스가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도밍고스! 두 동점꼴의 주인공이다. 포브스도 점차 슈팅수를 올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득점도 멀지 않을거라 기대한다.
오는 6월 14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남통지운과 제11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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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来源:延边广播电视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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