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왕붕 선수가 대련가위팀으로 임대이적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당일 왕붕 선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변은 나에게 잊지 못할 프로생애를 남겨주었다. 연변에 고마움을 표하고 팬들의 동행에 고마움을 표한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라고 심경을 전했다.
아래 왕붕의 작별편지를 번역 게재한다.
"오늘 나는 당당하게, 존엄을 안고 연변팀과 작별을 고한다. 아울러 연변 및 모든 팬분들에게 작별인사를 올린다.
연변에 있는 수년간 나는 팀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피도 흘렸다. 모든 청춘, 열정, 충성심을 남김없이 경기장에 쏟아부었다. 노력분투도 했고 묵묵히 인내도 했으며 견지하고 기여했다. 연변이란 이름에, 매 한경기에, 이 도시에 미안하지 않으려 했고 자신의 초심에 미안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동안의 세월에 나는 한점 부끄럼이 없다고 자부한다.
아쉬움도 유감도 많지만 나는 고개를 들고 떳떳이 떠나려 한다. 불평도 없고 고개도 수그리고 싶지 않다. 집착하지도 않을 것이다. 모든 서러움과 아쉬움을 마음속 깊이 남겨두고 따뜻한 축복만을 내가 사랑하는 이 고장에 남겨두고 싶다.
연변에 고맙다. 연변은 나에게 잊지 못할 프로생애를 선사했다.
팬들의 동행에도 고마움을 표한다. 이 고마움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다년간 외지에서 떠돌이생활을 한 대련의 아들로 이제 드디여 귀향하게 되였다.
고향 대련에도 고마움을 전한다. 떠돌이생활을 마친 나를 받아주고 뒷심이 되여주고 돌아갈 곳을 마련해주어 고맙다. 대련이 있어 나는 존엄을 안고 재출발 할 수 있게 되였다.
연변은 내가 모든 걸 쏟아부은 청춘이고 대련은 나의 영원한 그리움, 영원히 포근한 고향이였다.
연변축구가 평안하고 모든 분들이 만사대길하기 바란다."
왕붕은 줄곧 연변팀 수비라인의 대들보였고 팀의 주장으로 뛸만큼 핵심전력이였다. 일찍 '연변팀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연변축구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해 8월 심수청년팀과의 원정경기에서 두번의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한 후부터 더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후 왕붕이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었지만 동계훈련에 합류하면서 왕붕이 결국 연변팀을 위해 계속 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였다. 그러나 3일 연변팀이 다시 매주객가와의 제1라운드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출발할 때 왕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결국 4일 이적소식이 공식발표됐다. 구체 사정이야 어찌됐든 공훈 주장의 리탈이 아쉽고 유감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왕붕이 향후 프로생애에서 승승장구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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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来源:懂球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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