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 천지라고 하면 사람들은 오래동안 전해 내려온 '괴물' 전설을 떠올린다. 길림성 동남부에 위치한 천지는 깊고 고요한 호수로 사시장철 신비로운 색채에 뒤덮여 있다.
천지 '괴물'이 대중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 관광객이 정상에 올라 일출을 기다리던 중 새벽빛 속에서 호수면에 소 한마리 크기의 검은 그림자가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그림자는 빠르게 수면을 가로지르다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졌다.
관련 목격담이 《광명일보》에 보도된 후 천지에 괴물이 있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퍼졌다. 이후에도 목격기록이 간간이 이어졌는데 2005년과 2013년에도 관광객과 촬영애호가들이 호수에서 대형생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보았다고 주장하며 흐릿한 영상들을 남겼고 소문은 갈수록 기이하고 전설적인 색채를 더해갔다.
최근 한 네티즌이 천지에서 정체불명의 생물을 촬영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다시금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장백산보호개발구당사업위원회 선전부, 블로거 맹범영은 이에 대해 이렇게 해명했다. 그 역시 비슷한 장면을 촬영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호수면에서 떠다니는 배라고 알았다가 후에는 흑곰이 아닐까 추측했고, 하지만 확인 결과 실제로는 기러기와 비슷하게 생긴 물새가 수면에 내려앉아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였다고 한다. 이런 장면은 주로 매년 9월에 나타나며 평소에는 흔히 볼 수 없다고 한다.
수년간 천지 호수면의 검은 그림자에 대한 추측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번 해명은 이 신비한 미스터리에 신뢰할 만한 설명을 제공했다. 넓고 깊은 천지, 먼 산과 호수 사이에서 가끔 나타나는 미지의 존재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겨준다. 그리고 장백산 정상에 숨겨진 이 랑만은 천지의 풍경에 한층 더 흥미로운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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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한기영
来源:网信吉林、吉祥新闻
初审:金垠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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