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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활짝, 요즘 연길의 랑만적인 봄풍경
2026-04-12 11:04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4월의 연길, 봄바람이 따스한 기운을 머금고 거리 곳곳에 봄꽃을 피웠다. 하루밤사이 이 변강도시는 부드러운 분홍빛으로 물들었고 발길 닿는 곳마다 봄의 절경이 펼쳐졌다.

연길의 거리와 골목을 거닐다 보면 꽃구경 명소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 고개만 들면 눈앞에 화사한 꽃잔치가 열리기 때문이다. 경도화가 긴 겨울의 침묵을 깨고 아직 싹이 트지 않은 가지우로 연분홍빛 꽃송이를 소담스럽게 피워냈다. 연분홍, 순백, 연보라빛 꽃잎들이 겹겹이 포개져 나비날개처럼 가볍고 섬세하다. 꽃잎 사이로 연노란 꽃술이 은은한 향기를 뿜어낸다. 

살랑이는 바람에 꽃가지가 흔들릴 때마다 꽃잎이 흩날려 마치 랑만적인 꽃비가 내리는 듯 하다. 이 꽃잎들은 조선족 전통 건축물의 푸른 기와, 흰 벽, 그리고 채색처마우에 내려앉아 거리의 상점, 오가는 행인들과 어우러져 연길만의 독특한 봄풍경을 그려낸다.

길가던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 이 아름다운 순간을 담는다. 아이들은 나무 아래서 뛰놀고 로인들은 곁에 앉아 조용히 꽃을 감상한다. 일상의 따스함과 꽃향기가 함께 어우러진다.

도시를 물들인 봄꽃은 짙고 화려한 빛갈은 아니지만 순수한 부드러움으로 도시를 환하게 밝혀준다. 이는 연길 초봄의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며 화창한 봄날을 더욱 부드럽고 힐링의 순간으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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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한기영

 

来源:延边晨报

初审:韩奇颖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