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8일, 천교령삼림공안국 청송파출소 민경이 주민가정을 방문했을 때 안거주거단지에서 가견 두마리가 여우와 흡사한 야생동물 한마리를 쫓고 있다는 주민 반영을 접했다. 당시 이 야생동물은 안거주거단지 담장 옆에 숨어 있어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였다.
민경은 즉시 차를 몰고 현장에 가 석영사공장 담장과 안거주거단지 창고 린접 벽돌담 아래에서 여우를 닮은 작은 동물을 발견했다. 이 동물은 갈색 긴 털, 두 개의 검은 눈망울, 흰색 입을 갖고 있었다. 확인 결과 이 동물은 국가 2급 보호 야생동물인 너구리였다.

이 너구리는 몸놀림이 비교적 민첩했는데 민경은 너구리가 비지속성 동면의 습성에서 깨여나 몸이 비교적 허약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른 아침에 눈이 내리면서 먹이 찾기가 어려워 너구리는 주거지에 잘못 들어온 것이였다. 너구리가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민경은 즉시 천교령림업유한회사 야생동물 사업일군에게 련계해 너구리의 건강상태를 검사했다. 너구리는 다친 징후가 없었고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너구리는 견과동물에 속하고 '세계자연보호련맹'의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등재되여 있으며 동아시아지역 특유의 동물로 활엽수림이 넓고 수원에 가까운 곳에 서식하며 밤에 강변을 따라 먹이를 찾으러 나오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흔히 쓰는 사자성어중 '일구지학'의 ‘학’이 바로 이 너구리를 가리킨다. 너구리는 잡식성 동물에 속하며 주로 설치류, 작은 새, 새알, 물고기, 개구리, 뱀, 곤충 등 작은 동물을 먹이감으로 하고 베리, 곰팡이, 뿌리줄기, 씨앗, 곡물과 같은 식물성 먹이도 먹는다.

주민들은 곤경에 처한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도움을 청하고 전문가에게 처리하도록 요청해야 하며 무단으로 접촉하거나 야생동물을 사육, 식용, 판매 또는 사냥해서는 안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률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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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정보넷
편역: 김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