图文
출발역에서 대기하던 공공뻐스, 갑자기 병원으로 직행하는데...
2023-08-08 14:2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운전기사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녀성이라는 것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8월 3일 기자의 취재를 받을 때 연길시민 단선생은 손주의 생명을 구해준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 6선 공공뻐스 기사 고정범에게 련신 고마움을 표했다. 단선생은 "뻐스기사가 회사 지도층에 청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단결행했다"면서 회사측에서 그녀를 처벌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8월 2일 오전 8시 26분경 운전기사 고정범이 길HT92208 공공뻐스를 흥안소학교 종착역에 주차했을 무렵, 뻐스 바로 앞에서 한 중년남성이 8, 9세쯤으로 보이는 남아를 안고 불안한 모습으로 서있고 다른 한 남성은 조급히 오가는 차량을 향해 손짓하며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당시 아주 위급해 보였습니다. 아이의 팔다리가 축 처져 있었지요.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들더러 저의 차에 오르라고 했습니다." 고정범은 당시 너무 급한 나머지 회사 지도층에 청시할 시간도 없었다고 말했다.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우선 사람을 구해야지요. 다른건 고려할 틈이 없었습니다. 저 역시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애타는 마음을 리해할 수 있습니다."

두 남성이 아이를 데리고 차에 오른 후에야 고정범은, 그들이 각각 아이의 아빠와 할아버지라는 것을 알았다. "두 사람은 아이를 지켜보면서 한마디 말도 없었습니다. 너무 놀랐던 것 같습니다." 고정범은 세사람을 연변병원 문앞까지 태워다주었다. 내릴 때 그녀는 남자애 할아버지의 전화번호를 받아놓았는데 사후에 할아버지로부터 아이가 이미 위험에서 벗어나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남자애 할아버지에 따르면 2일 아침 그는 밥을 먹으라고 손자를 깨웠는데 응답이 없었다고 한다. 후에야 그는 아이가 혼절한 것을 발견하고 즉각 아들과 함께 택시를 타러 길에 나왔다. "공교롭게도 비가 내리고 있어서 택시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도 막연했지요. 마침 6선 공공뻐스 운전기사가 우리를 병원까지 태워다주었습니다. 2시간동안의 구급을 거쳐 손주는 정신을 차렸습니다. 손주가 위험에서 벗어난 후에야 운전기사와 련계를 취했고 그녀의 이름도 알게 되였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저 공공뻐스회사에 축기를 전달했지요. 제 손주를 구해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공공뻐스회사 책임자는, 고정범이 당시 상황을 회보하거나 청시하지 않았지만 특수상황에 속하기에 처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응한 장려를 줄 것이라고 표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