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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난 감자, 왜 먹으면 안될가?
2026-09-01 12:06 인민넷 조문판

 

영화 《룡식당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에서 ‘싹이 난 감자로 아이들에게 경미한 중독을 일으켜 생존의 기회를 얻는’ 장면이 광범한 토론을 일으켰다. 실제 생활에서 싹이 난 감자는 왜 먹을 수 없을가? 기자는 이와 관련해 수도의과대학 부속북경중의병원 림상영양과 부주임의사 동려를 취재했다. 동려는 “감자의 싹을 제거하면 먹을 수 있다”, “껍질을 벗기고 물에 담갔다가 푹 익히면 독성이 제거된다”는 등의 방법은 위험성이 생각보다 훨씬 높으며 핵심위험은 솔라닌에 있다고 경고했다.

싹이 난 감자의 독성원인: 솔라닌

정상적으로 성숙한 감자 속의 솔라닌함량은 100g당 2~10mg에 불과하며 일반적으로 100g당 20mg 미만이면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여 일상적으로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감자에 싹이 나거나 껍질이 록색으로 변하거나 손상되면 솔라닌함량이 수십배에서 수백배까지 증가하며 싹의 눈이나 싹의 밑동 등 부위는 100g당 500mg에 달할 수 있다.

솔라닌은 독성 생물알칼로이드로 체내 콜린에스테라제 활성을 억제하고 위장점막에 강한 자극을 주며 신경계통과 호흡중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인 처리방식으로 솔라닌위험 제거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싹이 난 눈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기고 찬물에 담그거나 고온으로 완전히 익히면 독성이 제거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일반적인 처리방법으로는 솔라닌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싹의 눈은 독소가 가장 집중된 부위일뿐이며 솔라닌은 육안상 정상으로 보이는 주변 조직으로 이미 퍼졌을 수 있다. 찬물에 담그는 것은 표면의 극소량 독소만 용해시킬뿐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다. 솔라닌은 열에 대한 안정성이 비교적 높아 일반가정에서의 삶기, 볶기 등의 온도는 보통 100~180°C로 일부만 분해될뿐 잔류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 쓴맛이나 얼얼한 맛으로 판단하는 것도 신뢰할 수 없는바 약간 싹이 난 감자는 조리 후에도 뚜렷한 냄새가 없을 수 있어 경계심을 늦추기 쉽다.

중독증상이 가볍지 않으며 특효해독제도 없어

솔라닌중독의 잠복기는 대개 30분에서 2시간이다. 경증 증상으로는 인후 작열감, 구토, 복통, 설사 등이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탈수, 전해질 불균형, 경련, 호흡곤난, 심지어 호흡중추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특효해독제는 없으며 섭취 후 초기에는 구토를 유도하고 미온수를 마시는 것이 좋으나 증상이 악화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위세척, 수분보충 등 대증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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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人民网 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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