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숙성 회녕현은 홍색의 뜨거운 땅이다.
중국로농홍군 제1, 제2, 제4 방면군은 적들의 포위와 차단을 돌파하고 설산을 넘고 초지를 지나며 온갖 간난신고를 이겨냈다. 1936년 10월, 홍군 제1방면군과 제4방면군은 회녕에서 승리적으로 합류했고 제1방면군과 제2방면군은 장태보에서 승리적으로 합류했다.
“탑의 높이는 33.33메터이며 세개의 탑이 서로 감싸안고 있다.” 합류탑(会师塔) 아래에서 2000년대 출생 해설원 양조동은 손을 들어 탑을 가리키며 “홍군 3대 주력이 성공적으로 합류한 것은 장정승리의 표징이다.”라고 말했다.
홍군의 승리적 합류는 이 작은 도시에 ‘합류의 도시’라는 미명을 안겨주었으며 동시에 이 땅에 풍부하고도 귀중한 홍색자원을 남겨주었다. 이곳에는 20여곳의 홍군전투유적과 1,000여건의 혁명문물이 완전하게 보존되여있다. 군용담요, 가죽외투, 큰칼, 동주전자… 회녕홍군장정승리기념관의 전시품들은 마치 그 격동의 세월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2024년 9월, 습근평 총서기는 감숙성을 시찰할 때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감숙은 력사문화의 축적이 풍성하고 홍색문화자원이 풍부하다. 홍색유전자를 잘 계승하고 문화유산보호를 강화하며 돈황연구원이 세계문화유산보호의 본보기와 돈황학연구의 고지로 건설되도록 지지해야 한다. 장성, 장정, 황하 국가문화공원을 잘 건설하여 현대화 건설에 강대한 정신적 힘을 주입해야 한다. 문화와 관광의 심층융합을 촉진하여 문화관광산업을 기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총서기의 간곡한 당부를 명기하고 회녕현은 위대한 장정정신을 선양하면서 홍색자원의 활성화 리용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틀어쥐여 홍색문화가 전시관을 벗어나 산천과 들판으로, 백성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회녕홍군장정승리기념관과 홍군회녕합류옛터를 기점으로 총길이가 약 11킬로메터에 달하는 홍색연학로선이 구불구불 펼쳐지며 홍군장정승리경원(景园)내의 축소경관군으로 이어진다. 골짜기와 언덕의 원생지형을 토대로 경원에서는 로정교쟁탈전, 랍자구격전 등 장정의 경전적 장면들을 재현해 사람들이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 속에서 장활한 로정을 몰입식으로 되새길 수 있게 했다.
회녕현홍군소학교에 들어서면 ‘어린 홍군 강당’안에서 쟁쟁한 징과 북소리가 울려퍼진다. 학교 진강(秦腔)동아리는 현대 진강극 《홍군이 우리 마을에 왔네》를 한창 련습하고 있었다. 회녕현박물관과 공동으로 양성사업을 전개한 홍군소학교는 학생 40명을 선발해 ‘자격증보유 해설원’으로 키워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위대한 장정정신을 선양하는 생동한 매개체로 되게 했다.
장정의 길을 다시 걷는 것은 력사를 돌이켜보는 과정인 동시에 발전을 목격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한때 깊은 산골에 갇혀있던 혁명로근거지는 오늘날 도로망이 사통팔달하고 교통이 편리해졌다. 18차 당대회 이래 회녕현은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는바 전 현 농촌도로 총길이는 6,178킬로메터에 달했다. 옛산길 옆 청란고속도로와 국도 312선, 국도 247선이 교차한 곳에는 홍색문화를 주제로 한 ‘홍색역참’이 자리잡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잠시 쉬려고 역참에 들렀는데 뜻밖에 장정을 주제로 한 부조(浮雕)벽과 3개 방면군 행군로선도를 통해 홍색이야기를 접하게 되였다.” 강소성에서 온 관광객 풍아박이 말했다.
역참의 농산물전문매대에는 잡곡과 중약재 등 상품들이 가득 진렬되여있다. “많은 사람들이 홍색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일부러 역참을 찾으며 역참을 떠난 뒤에도 현성에 가서 더 많은 특산물을 구입한다.” 역참책임자 류한상은 홍색역참의 년간 관광객 접대량이 연인원 800만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최근년간 회녕현은 홍색관광 산업사슬을 연장하는 데 주력하면서 홍색유적들을 하나의 사슬로 련결하고 구역별 경관으로 조성했다. 관광객들은 역참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대돈량렬사릉원에서 홍군전투이야기를 들으며 ‘홍군촌’에서 군민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2025년 전 현적으로 관광객을 연인원 846만명 접대했고 61억 5,000만원의 관광종합수입을 올렸다. 회녕현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류자동은 “앞으로도 홍색자원의 내포를 깊이 발굴하고 ‘합류의 도시’브랜드를 더욱 빛내여 홍색문화관광이 부민산업으로 더욱 잘 전환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당시 홍군이 합류하던 장엄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오늘날 합류청사(会师楼) 앞에서 참관객들은 저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홍색혁명옛터를 우러러보며 위대한 장정정신을 깊이 깨닫고 끊임없이 분발정진의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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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人民网 朝文版
初审:韩奇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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