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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5주년 《연변문학》, 제45회 문학상 시상식 개최
2026-10-24 10:30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주최하고 《연변문학》편집부에서 대행한 제45회 《연변문학》 문학상 시상식이 23일, 연변인민출판사 문화사에서 열렸다.

2025년 1호부터 12호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평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제45회 《연변문학》문학상 수상작으로는 다음과 같다. 소설상에는 량영철의 중편소설 <바다로 간 소>(2025년 제2호)가, 시상에는 박장길의 시 <사슴>(외 3수)(2025년 제11호)가, 수필상에는 김성철의 수필 <조월사, 봄으로 쟁여가는데>(2025년 제1호)가, 평론상에는 김현철의 평론 <작도의 ‘집’을 노크해보다>(2025년 제4호)가, 신인상으로는 류선희의 단편소설 <사랑 받을 자격>(2025년 제10호)이 각각 선정되였다. 

 

제45회 《연변문학》 문학상 수상자들(왼쪽으로부터 김성철, 량영철, 박장길, 김현철(대리수상), 류선희)

 

최일 교수는 심사평에서 “후보작에 선정된 작품들은 우리의 소소한 삶을 그려내고 있었다. 소설들이 돌봄, 도피, 사랑으로 얼킨 가족의 삶을 그렸다면 시에서는 정제된 언어로 삶의 순간과 흐름을 되새기고 있으며 수필은 자연, 인문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을 더듬고 있다. 또 평론은 비평가의 시각으로 작품을 만들어낸 작가의 사색과 고뇌를 되짚어보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수상작인 소설부문, 시부문, 수필부문, 평론부문과 신인상 작품에 대해 상세하고도 충분한 심사 의견과 건의를 내놓았다. 

1951년 6월에 창간된 《연변문학》은 70여년 동안 사회주의 사실주의문학 취지를 견지하면서 중국 당대문학의 다원화 발전에 동조하는 중요한 소수민족문학 진지로 자리매김하며 그 영향력과 공신력을 쌓아왔다.

특히 올해로 창간 75주년을 맞은 《연변문학》은 조선족 문학의 중요한 자리를 지켜왔고 시대의 숨결과 민족의 기억, 개인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기록해왔다. 또한 많은 작가들이 이 지면을 통해 독자와 만났고 오늘의 조선족문단을 떠받치는 힘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연변문학》 문학상은 1980년에 설치된 이래 조선족작가들의 창작 열정을 지지하고 신인작가를 꾸준히 발굴하면서 조선족문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연변문학》 문학상 수상작 가운데 일부가 국가급 및 성급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는 점은 《연변문학》이 배출한 작품의 높은 예술 수준과 사회적 영향을 립증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화, 문학위상의 저하, 조선어 독자와 창작자의 감소라는 산들이 앞에 놓여있는 평탄치 않은 오늘날 문학의 길에서 《연변문학》은 이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독자와 작가들과 함께 다시 한번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시상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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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吉林朝鲜文版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