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맛으로 남녀로소 입맛을 사로잡으며 불고기 마니아들의 극성 사랑을 받는 오두막불고기집은 요즘 왕훙(网红)도시인 연길시에서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다. 일전 기자는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총동문회 리덕봉 총회장과 홍보부장 왕국호 부부장 리주남과 함께 연길시 천우생태원 옆에 위치한 오두막불고기집 화제의 전철균사장을 만났다.

점심시간도 아직 멀었는데 손님들이 꾸역구역 모여들기 시작한다. 복무원들의 발빠른 손님접대와 친철한 인사 마인드가 인상적이다. 기자 일행은 이윽히 기다려서야 전철균사장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너무나 친절하고 말머리가 무거운 사장이다.
불고기집을 창업하게 된 연고를 묻자 전쳘균사장은 “특별한 연유가 있은 것은 아니고 해외로무송출을 하면서 근무한 회사가 양념공장이였는데 불고기소스, 볶음닭소스 등을 두루 접하면서 언젠가는 귀국하여 양념공장을 창업하려는 꿈의 씨앗을 마음에 품었습니다.”면서 “2007년 귀국후 국내에서 잠깐 머물다가 다시 출국하여 양념회사에 근무하기를 반복하다 창업을 결심하고 2011년말 연길시에 오두막불고기집을 오픈했습니다.”고 밝혔다.
민속음식 대표주자의 하나인 불고기집도 사실 연길시 도심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가히 불고기 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현황에서 생존 비결은 모든 소비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다. 오두막불고기집만의 상업 비결을 묻자 전사장은 “실은 가게마다 나름의 특점이 있고 양념소스도 천차만별이다 보니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면서 “버린 양념소스만 해도 얼마인지 모를 정도입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불고기의 맛을 좌우지하는 것은 원재료인 소고기와 양념소스이다. 전사장은 “음식이라는 것이 그렇지만 고기 역시 부위나 숙성, 또는 굽는 정도 모두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식감과 풍미 때문에 개인적으로 갈비살을 가장 좋아하는데 항아리에 숙성하게 되면 한층 쫀쫀한 식감을 갖게 됩니다. 우리 가게의 대표 메뉴라면 양념갈비, 항아리 갈비살, 양념등심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는 단골 메뉴입니다.”고 했다.
기자는 슬며시 식탁우에 놓여있는 메뉴판을 보았다. 유명 가게 치고는 메뉴가 별로 많지 않았다. 기자가 원인을 물으니 전사장은 “연길시의 지역 주민과 류동 인구까지 합해도 60만명을 웃도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가게도 큰 편이 아니라 소고기를 한번 구입하면 대략 사흘 분량만 들여 옵니다.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량심을 지키는 전사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오두막불고기집이 흥행하게 된 비결을 묻자 “솔직히 특별한 비결이라기보다는 정성과 량심입니다. 아침마다 일찍 그날 판매할 고기를 손질하고 양념합니다. 별다른 숙성 과정이 없습니다. 대신 고기를 손질할 때 힘줄과 기름을 잘 제거합니다. 이게 고기가 연한 비결입니다. 고기는 딱 하루치 정해놓은 분량만 팔기 때문에 다 떨어지면 가게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어떨 땐 저녁 8시에도 헛걸음을 치는 손님도 있습니다.”고 했다.
불고기의 정수인 양념소스의 비법을 묻자 전사장은 “전통 양념소스에 들어가는 간장, 마늘, 설탕, 통깨, 참기름, 후추가루, 식초, 다시다 등 모두 수입제를 고집합니다. 또한 황금비률에 맞게 양념을 정하는 것도 오두막불고기가게의 비장의 무기입니다.”면서 자신만의 양념소스에 자부심을 보였다.
오두막불고기집은 단골손님도 많지만 2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소비층의 사랑을 받는다. 전사장의 마케팅전략과 맞먹는 결과이다. 당면 경제 위축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도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사장은 이런 상황에서 양념갈비도 고소비층, 중소비층, 저소비층에 맞게 설정하였고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저렴하고 고기가 연한 양념등심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폭발적이다. 모든 층의 소비자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는다. 방금 식사를 마친 한 손님은 기자에게 “오두막불고기집 사장님이 가끔 자기 자식을 데리고 와서 시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할 수 있는 가게라고 긍정을 하게 됐습니다.”면서 “오두막불고기집에 오면 주머니 사정을 근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격이 싸고 맛이 월등하여 정말 포식할 수 있습니다. 기자 선생님 오두막불고기집을 널리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몰려오도록 해주세요.”고 했다.
현대 소비자들은 음식 맛도 따지지만 환경과 서비스도 체크한다. 오두막불고기집은 민속전통이 농후하면서도 가족같은 심플한 환경 컨셥 아이콘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주도하다보니 가게에 들어서면 마치 아늑한 집안에 들어선 분위기이다.
전사장은 정기적으로 직원 교육을 하는데 친절함과 미소를 잃지 않도록 손님을 접대하여 소비자들은 너도나도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를 만끽한다고 엄지척을 내민다.
전사장에게 사업 확장 계획을 묻자 “원래는 지금의 가게만 알쭌하게 경영하여 불고기집 명가로 성장하려 했는데 주변 동료들의 권장으로 지난해 길림성 수부도시인 장춘시에 진출하여 오두막불고기집 체인점을 오픈했습니다.”면서 “장춘시의 오두막불고기 체인점도 장사가 점점 흥성해집니다.”며 자랑을 했다.
앞으로의 비전을 무자 전철균사장은 “불고기집도 세대에 맞게 변해야 합니다. 하지만 민속전통을 계승하고 지키려는 저력은 필요합니다. 앞으로 계속 정진하여 50년 나아가 100년을 이어가는 불고기집 가게로 만들렵니다.”
아직도 로무송출 당시 품었던 양념공장 창업의 꿈을 잊지 않고 있다는 전철균사장, 연변 나아가 국내의 민속전통 불고기집 명함장으로 성장하겠다는 전사장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하면서 취재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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