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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이였던 그 시절 우리 엄마
2021-03-08 12:21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오늘은 3.8국제부녀절입니다. 매년 3.8절은 부녀들이 경제, 정치와 사회 등 분야에서 기여한 중요공헌과 이룩한 성과를 경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명절인데요.

오늘 여러분은 엄마 혹은 안해한테 명절인사를 전하셨나요?

“세상에서 엄마가 좋아 엄마 없는 아이는 풀과 같지요…”

우리가 익숙한 이 노래처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엄마가 아닐가요? 내가 잘되면 본인 일보다도 더 기뻐하고 내가 힘들 때면 본인이 대신 그 고통을 겪고싶은, 나보다도 나를 더 위하고 나보다도 나를 더 아끼는 가장 고맙지만 미안한 존재 엄마.

우리 엄마도 엄마이기전에 녀자였는데, 우리한테는 억세고 강한 모습으로만 기억될 수 있겠지만 어쩌면 청춘시절에는 그 누구보다 여리고 어여뻤을, 꽃보다도 빛나고 화사했을 우리 엄마.

우리는 엄마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말괄량이 소학교 소녀시절도, 사랑하는 남자와 콩닥콩닥 뛰는 사랑을 했을 스무살의 그 꽃다운 시절도...

어쩌면 우리는 엄마에 대해 너무 모르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자부했던 것은 아닐가? 우리가 어린 시절 기억을 하기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보아온 그 모습이 엄마의 전부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가?

늘 자신보다 가정과 자식을 위한 일에 묵묵히 헌신하면서도 더 도와주지 못해 항상 념려하시는 엄마한테 당연하듯이 이것저것 더 요구하고 왜 엄마는 항상 잔소리만 하고 무릎나온 바지만 입고 남들처럼 가꾸지 못하냐는 못난 소리만 했던 자신이 부끄럽고 후회스럽습니다. 엄마의 아릿다웠던 청춘시절을 훔쳐간 것은 세월이 아니라 나였다는 것을 늦게 나마 알 것 같습니다.

나중을 후회하지 않게 오늘은 엄마에게 그리고 안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봅시다.

3.8부녀절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