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양신(杨晨)이 중국U16국가남자축구팀 감독직을 담임한다고 중국축구협회가 6일 공식 발표했다. 

공고에서 중국축구협회는, 각급 국가팀 감독 선발작업을 거쳐 최종 양신을 중국U16국가남자축구팀으로 임명한다고 전했다. 

1974년 1월 17일 북경에서 태여난 양신은 선수시절에 중국축구선수들의 유럽행을 선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양신은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북경국안에서 뛰다가 1998년부터 2002년 6월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였고 2003년 귀국하여 심수건력보, 하문람사 등 구단에서 전전했다. 선수시절 양신은 국가올림픽팀과 국가대표팀에도 수차 발탁되였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학해동과 함께 중국팀의 공격 투톱을 이뤘다. 

은퇴후 양신은 강소소녕, 귀주인화 등 구단과 중국U22국가남자축구팀에서 코치, 조감독으로 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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