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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합의 실패!] 슈퍼리그 이 구단, 슈퍼리그 퇴출 기본 확정
2020-05-09 15:59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근 2달 동안의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천진천해팀은 "희소식"을 기다리지 못했다. 최근 천진천해구단 원 투자측은 만통투자주식유한회사와 후원협의 관련조항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고 또한 천진시 체육국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쌍방은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는 천진천해팀이 슈퍼리그 무대에서 퇴출하게 됨을 의미하게 된다.

5.1절 휴가 전까지 슈퍼리그 준입자격 획득에 희망을 보였던 천진천해는 "책임권" 을 둘러싼 문제를 놓고 만통측과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결국 뿔뿔이 흩어지게 되였다. 이로 인해 천진천해가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였지만 그 과정에 있어 누가 옳고 그른지는 쉽게 말할 수 없다. 만통투자주식유한회사는 자신의 자질(资质) 부족으로 천진천해구단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지 못하게 되자 스폰서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는 사실상 후속 협상에 있어 불확실성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만통투자주식유한회사는 천진천해구단의 실질적 운영관리권을 얻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전자가 스폰서 신분만 갖고 있기 때문에 천진천해구단의 지분은 현재까지도 변동되지 않았었고 여전히 원래의 책임주체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원 투자측에서도 관리권한을 내주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이로서 량측은 상대방의 제안에 큰 책임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합의점을 찾지 못하게 되였다. 최종 어느 한쪽의 양보가 없이는 량측이 함께 갈 수 없는 운명이 되고 말았다.

한편 투자자를 잃었다는 것은 천진천해가 슈퍼리그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잃었다는 것과 같음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축구협회에서 3급 리그에 참가하는 구단들의 명단 확정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자금원을 찾을 수 없는 천진천해구단으로서는 이미 슈퍼리그에서 퇴출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천진천해구단의 사업일군과 감독진, 선수들에게는 참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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