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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점수가 100대 3?…광동 아마추어 축구경기서 황당 스코어가 나타나!
2020-05-08 15:39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전염병이 발생하는 동안 국내 많은 스포츠 경기가 중지되였지만 일부 전염병 위험이 낮은 지역에서는 5.1절 련휴를 맞아 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그중 광동 오천시 담파진에서 열린 제18회 정룡컵 축구경기 준결승전에서는 100-3이란 황당한 스코어가 나타났는데 이는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지난 6일 오후, 오천시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였다. 많은 축구팬들이 이번 경기는 소극적인 경기였다고 한다. 또한 100 대 3이란 기괴한 점수가 나옴으로서 오천시의 스포츠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 현재 이번 대회 주최측과 참가 인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였고 허위 사실이거나 도박 현상이 적발되면 곧바로 공안기관에 신고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도대체 이 기괴한 현상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이번 일은 5월 4일에 있은 채옥축구팀과 파당축구팀의 준결승전부터 시작되였다. 당시 채옥팀은 경기에서 심판의 부당한 취급을 여러 차례 받았는데 영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그뒤에 있은 승부차기에서 채옥팀 키퍼가 상대 키커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심판은 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리유로 페널티킥을 무효시켰다. 그러나 영상을 판독한 결과 키퍼가 좌우로만 이동했을 뿐 앞으로는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였지만 심판은 여전히 페널티킥을 다시 차게 하였고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채옥팀은 패배를 맛봐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채옥팀은 곧바로 편파판정을 상소하였다. 현지 담파진축구협회에서 확인한 결과 두번째 페널티킥에서 키퍼가 파울을 범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되였지만 경기 결과는 바꿀 수 없었다.

그뒤 채옥팀은 화김에 준결승전에서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고 최종 100 대 3이란 황당한 스코어가 나오게 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경기는 인터넷에서 생중계 되였고 당시 1만 4400명이 온라인에서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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