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가 멈춘 가운데 수많은 축구 팬들의 시선이 K리그로 쏠린다.
하나원큐 K리그 2020이 8일 저녁 6시 킥오프하는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가운데 독일의 Sportdigital, 오스트랄리아의 Optus, 향항 TVB등 17개국에 생중계된다.
프로축구련맹은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오문, 향항,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고, 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로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오스트랄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7개국에서 2020시즌 K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중계권을 구매한 모든 방송사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개막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련맹의 해외 중계권 판매 독점권을 가진 스포츠레이더(Sportradar)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스포츠레이더 파트너인 방송국, OTT 플랫폼, 미디어사들과 K리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가 삶의 일부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변라지오TV넷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