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축구스타 무뢰(에스빠냐 에스파뇰팀)선수가 자가격리 근황을 공개했다.
시나스포츠는 8일 "무뢰선수의 몸상태가 좋아졌다. 운동도 하고 집안일을 하며 지낸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뢰선수가 음식을 만드는 모습과 수박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 등이 담겼다.
지난달 21일, 무뢰선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의 안해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함께 자가격리 중이다. 안해는 여전히 기침과 열이 있지만 무뢰선수는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집안일은 나눠서 하고 있는 중이다. 무뢰선수는 주로 요리를 맡고 있다.
무뢰선수는 "격리된 삶 속에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꼈다. 밥 먹고, 자고, 운동하고, 집안일을 하며 평범한 삶의 즐거움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수박 1개 만으로도 우리 가족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무뢰선수는 "무한의 봉쇄가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스페인도 그런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면서 "나 역시 거의 회복이 다 됐다. 아직 검사를 다시 받지 않았을 뿐이다. 어차피 지금 외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검사는 의미가 없다. 집에서 계속 회복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무뢰선수는 올시즌 에스빠냐 리그 22경기에서 3꼴을 기록 중이다.
연변라지오TV넷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