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충격적인 득점을 성공시킨 무뢰가 소속팀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향후에 더 분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무뢰가 속한 에스파뇰은 5일 코르네야 엘 프라트에서 벌어진 2019-2020 스페인 라 리가 19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2-2로 비겼다. 무뢰는 1-2로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3분 팀을 구하는 동점꼴을 터뜨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강등권에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에스파뇰에 큰 힘이 되는 승점 1점을 벌어들였을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은 꼴이라는 점에서 무뢰의 득점은 꽤나 큰 가치를 지닌다.
무뢰는 소속팀 에스파뇰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르셀로나전 득점 소감을 밝혔다. 무뢰는 “꼴을 넣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 경기 결과를 통해 모두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올해는 흐름을 바꾸고 더 많은 승점을 낼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이번 무승부는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우리는 모두가 가족처럼 하나인 팀”이라고 기쁜 심정을 내비쳤다.
유럽 무대에서 그냥 꼴을 터뜨려도 뜨겁게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데, 심지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꼴망을 흔들었으니 중국 분위기는 축제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2억 2,000만 명이 무뢰의 꼴을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한다. 에스파뇰은 무뢰의 인기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 개척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변라지오TV넷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