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2025 길림은행 연변주현(시)축구리그 제2라운드 네껨의 경기가 전면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있은 네껨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경기는 훈춘팀 대 연길팀, 지난 제1라운드 경기에서 8:2 대승을 이루며 순위 1위를 달리던 훈춘팀이 이날 전반전에 미리 세꼴 내주며 0:3으로 대패했다. 역시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는 룡정팀은 이날 원정에서 4:1로 화룡팀을 가볍게 누르며 자신의 실력을 서서히 드러냈다. 도문팀은 홈에서 4:0으로 돈화팀을 이기며 홈장 2련승을 거두었고 왕청팀 역시 홈에서 6:0으로 안도팀을 완파하며 홈장 2련승을 이뤄냈다.  2라운드까지의 순위를 보면 2련승을 한 왕청, 도문, 연길팀이 앞자리를 차지하고 1승 1패를 한 훈춘팀과 룡정팀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아직 한번의 승리도 맛보지 못한 화룡, 돈화, 안도가 뒤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안도팀은 련속 두경기째 대량의 실점을 하면서 꼴찌의 수렁에 깊숙히 빠져들고 있다. 

오는 9월 20일과 21일 연변리그는 제3라운드 네껨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고 싶은 경기가 룡정VS도문 경기이다. 룡정팀의 첫 홈경기인 데다가 앞의 팀들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대는 2련승을 달리고 있는 도문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여서 그 결과가 더 궁금해진다. 화룡VS왕청 경기도 지켜볼 만하다. 이미 2련패를 하며 체면을 구긴 화룡팀으로서는 한번의 승리가 절실하다. 홈에서 순조롭게 왕청팀을 제물로 삼을 수 있을가? 그외 역시 첫 홈경기를 맞이하는 안도팀이나 돈화팀 모두 이번주 땀방울을 많이 흘려야 할 것이다. 찾아오는 연길팀이나 훈춘팀이 절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안도팀의 첫 홈장이 많이 걱정된다. 안도팬분들께서 많이 현장에 와서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

연변리그는 우리 모두의 것, 누가 이기든 우리 모두의 승리이다. 우리는 그 순수한 맛만 즐기면 될 것이다. 연변리그 화이팅! 연변축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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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图片来源：延边晨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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