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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태연 300번째 경기 승리로 장식
2025-09-13 17:13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오늘 오후 있은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상해가정회룡과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1:0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올시즌 열번째 홈장승리를 거두었다. 김태연 선수가 프로생애 300번째로 맞이한 경기였고 그런 경기에서 거둔 승리여서 더 값졌다. 

 

연변팀은 수비라인에서 다소 변화가 컸다. 21번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15번 서계조, 28번 누녜스, 16번 허문광, 6번 리강, 14번 리룡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5번 도밍고스, 17번 박세호, 20번 김태연, 29번 우카추쿠우가 중원을 구성했고 최전방에는 10번 포브스가 원톱으로 나섰다.  

초반부터 연변팀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승리였다. 그만큼 공세적으로 나왔고 상해팀은 전방에서 시작되는 압박으로 우리의 공세를 억제시키려 했다.

불과 4분경 좋은 기회가 찾아왔지만 우카추쿠우가 박스안에서 때린 왼발슛이 아쉽게 꼴키퍼에 막혔다.

12분경 연변팀은 또 한번 리강이 박스 왼쪽으로 파고 들어서 문전에 찔러준 공을 김태연이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32분경 포브스가 아크부근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때린 슛이 빗나갔다.

38분경 김태연의 중거리슛도 빗나갔다.

43분경 도밍고스의 중거리슛이 꼴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53분경 연변팀은 아크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이했지만 리룡이 직접 때린 슛이 꼴대를 살짝 벗어났다.

59분경 도밍고스가 측면에서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우카추쿠우의 헤딩이 빗나갔다.

62분경 프리킥 기회에 서계조가 때린 중거리슛도 상대 꼴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64분경 도밍고스가 일을 냈다. 코너킥 기회에 문전에 올린 공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그대로 꼴문을 파고 든 것, 더 좋은 기회에도 열리지 않던 상대 꼴문이 너무도 뜻밖의 방식으로 열렸다.

 

 

점수는 1:0.  

공세는 계속됐다. 69분경 포브스가 박스안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꼴대를 살짝 벗어났다.

74분경 연변팀은 29번 우카추쿠우를 내리고 7번 리세빈을 투입했다. 오랜만에 리세빈이 왼쪽 윙에 나타난 것.

75분경 10번 포브스의 중거리슛이 꼴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78분경 포브스의 중거리슛이 또 한번 꼴키퍼에 막혔다.

79분경 김태연이 박스안에서 꼴키퍼만 남겨두고 강슛을 때렸지만 상대 꼴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득점했더라면 300번째 경기에 너무 큰 선물이 될 수 있었는데....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데 연변팀은 16번 허문광 대신 32번 리달을, 20번 김태연 대신 38번 왕자호를, 5번 도밍고스 대신 31번 천창걸을 투입하며 한꼴 우세를 지키는데 집중했고 결국 더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오늘 경기는 김태연 선수의 프로리그 300번째 경기이다. 1989년 출생한 김태연은 2010년 프로생애를 시작했고 2023년 연변룡정팀이 갑급리그에 승격한 후 연변팀에 입단하여 지금까지 71경기 출전, 4꼴을 기록했다. 특히 연변팀에서 김태연은 로장으로서 경기나 훈련시 근면하고 성실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됨과 동시에 팬들에게도 가장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 경기전 구단측은 김태연 선수에게 300경기 기념 경기복을 증정했다. 300경기를 맞는 소감에 대해 김태연은 고향팀에 와서 300번째 경기를 맞이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런 무대를 만들어준 구단측에 감사드리고 그동안 지지해준 팬들, 가족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경기에서 꼭 이겨서 팬들에게 즐거운 주말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표했다.

약속대로 김태연은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줬고 자신도 300번째 경기에 미안하지 않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김태연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축하를 보내고 연변팀에도 축하를 보낸다. 연변팀은 경기내내 상대를 억눌렀고 상해팀은 변변한 슈팅 한번 해보지 못했다. 다만 더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오는 920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섬서련합과 제23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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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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