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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승부... 아쉬움도 교훈도 많은 경기
2025-08-02 20:33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오늘 저녁 있은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9라운드 석가장공부와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내내 판정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고 경기 흐름이 끊기고 량측이 모두 한명씩 퇴장당하는 등 의외 요소도 많은 경기였다. 

 

초반에는 석가장팀의 공세가 거셌다.

2분도 안돼서 석가장팀이 측면을 파고들어 작은 박스안에 낮게 찔러넣은 공을 구가호가 몸을 던져 잡아냈다.

5분경 우리 문전에서 련속 아찔한 장면이 지속됐지만 상대방이 패널티킥 부근에서 때린 슛이 꼴대를 스쳐나갔다. 꼴문을 명중했더라면 꼼짝없이 당했을뻔한 순간이였고 수비라인에서의 련속적인 어정쩡한 공처리가 아쉬웠다.

9분경 박세호가 상대방의 역습을 끊는 과정에 경고를 받았다. 너무 이른 시간의 경고였다.

20분경 석가장팀이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에 직접 때린 슛이 높이 떴다.

25분경 연변팀은 박세호가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높이 떴다.

25분경 석가장팀이 또 한번 박스안까지 파고 들어 때린 슛이 구가호의 선방에 막혔다.

28분경 연변팀은 도밍고스가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29분경 드디여 실점이 나왔다. 석가장팀이 자신의 후방에서 우리의 패스를 차단한 후 역습을 펼쳤고 불과 두번의 패스를 거쳐 우리 박스안까지 들어와서 련속적인 속임동작으로 구가호 꼴키퍼를 얼려넘긴 뒤 가볍게 차넣은 것, 점수는 0:1로 연변팀이 뒤처졌다.

 

 

34분경 경기가 중단됐다. 중원에서 상대팀 42번 선수가 도밍고스를 걸어 넘어뜨리면서 두팀 선수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다. 42번 선수가 도밍고스의 목을 밀쳤고 그에 항의하며 황진비 선수가 42번 선수를 머리로 가격하는 동작을 취하면서 두 선수에게 퇴장이 주어졌고 경기는 무려 6분동안 중단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경기가 재개되고 40분경 연변팀 38번 왕자호선수가 한꼴 넣었지만 옵사이드로 무효처리됐다.

41분경 연변팀이 역습기회에 박스안에 찔러준 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낼 때 자칫하면 꼴대에 들어갈뻔했다.

추가시간 4분경 포브스의 슛팅까지 꼴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연변팀은 전반전에 동점꼴을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38번 왕자호 대신 29번 우카추쿠우를 투입했다.

46분경 석가장팀의 강슛이 꼴문을 벗어났다.

59분경 도밍고스가 때린 슈팅도 꼴대를 벗어났다.

63분경 우카추쿠우가 한꼴 넣었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며 무효처리했다.

68분경 연변팀은 7번 리세빈, 14번 리룡 대신 16번 허문광과 6번 리강을 투입했다.

74분경 드디여 동점꼴이 나왔다. 연변티은 프리킥 기회에 상대 문전에 크로스를 올렸고 혼전이 빚어진 상황에서 포브스가 정확히 차넣은 것. 승부는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79분경 연변팀은 포브스가 또 한번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꼴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83분경 석가장팀의 슈팅이 꼴대에 맞아나왔다!

84분경 연변팀은 17번 박세호 대신 8번 한광민을 투입했다.

87분경에는 16번 허문광 대신 35번 왕성쾌가 투입됐다. 기어코 역점꼴을 뽑아내려는 의지였다.

후반 추가시간에 리강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명중했더라면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을 텐데...

경기 마지막 순간에 석가장팀이 꼴문 선에서 우리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너무도 힘들고 의외요소도 많았다. 연변팀은 전반전에 시종 상대에게 억눌려 있었고 가끔 시도하는 역습도 톱니바퀴가 맞아 돌아가지 않는 느낌을 주었다. 선제꼴을 내줄 때까지 연변팀은 변변한 슈팅 한번 못해보았다. 후반에 추격에 나섰지만 그 어려움이 여러모로 컸다. 그나마 동점꼴을 뽑아내서 참 다행이다. 지지리 운도 없었다. 역전꼴 기회도 있었는데... 그리고 오늘 꼭 짚어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다. 우리 선수들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을 배웠으면 하는 점이다. 중국은 축구환경이 많이 성숙되지 못했고 심판들의 수준도 제한적이다. 한꼴 앞서면 침대축구를 하는 팀이나 선수들이 아직도 상당수 있다. 그들이 다 개변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는 법,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것을 먼저 개선하자. 도밍고스는 불만이 있어도 경기에 더 집중하는 노력을 하고 황진비는 상대가 이미 퇴장을 받을 행동을 했을 때 같이 분풀이를 하기보다는 상대의 그런 약점을 지혜롭게 리용하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차근차근 성장해가자. 

오늘 경기에는 쟝저후연변축구팬협회 성원 110여명이 고향을 찾아 함께 열띤 응원을 펼쳤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쟝저후연변축구팬협회에 미리 축하의 인사를 보내고 고향행이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차기를 바란다.

이로써 련속 4개 홈경기를 마친 연변룡정팀은 오는 8월 9일 원정에서 대련곤성과 제20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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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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