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 이번 주말 원정에서 남경도시와 제15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런데 시간이 하루 지연됐다. 워낙 7월 5일 저녁 7시 30분 예정됐던 경기가 7월 6일 저녁 7시 30분으로 변경된 것이다. 

30일 중국축구갑급리그 공식 웨이보는 "주체육장의 보수를 위해 남경도시축구구락부와 홈경기구의 공동 신청을 거쳐, 속지 체육부문, 원정팀과 관련단위의 동의를 거쳐 2025화윤음료중국축구갑급리그 제15라운드 제115번째 경기의 시간을 조정한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변경이 우리 팬들에게는 끼치는 영향이 크다. 직장인들에게 토요일과 일요일의 차이는 너무 크기 때문이다. 쟝저후연변축구팬협회 회장 리송림은, "일요일에 경기를 하면 이튿날이 출근일이니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많은 분들이 일가족이 함께 오려 했는데 혼자 오거나 아예 못오게 됐다. 대부분 토요일 남경에 도착하여 경기를 보고 일요일 남경에서 좀 놀다가 돌아오려던 분들이였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게 됐다. 이외 광주, 한국, 연변 등 지역에서 오려던 팬들도 100여명 되는데 지금 기차표, 항공권이나 예약했던 호텔 등을 대부분 취소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쟝저후연변축구팬협회 부회장 박미라는 "너무 영향이 크다. 어제 아침(6월 30일)까지 약 500명이 현장응원에 나서려고 신청했는데 지금 절반이상이 취소됐다."고 하면서 "취소하는 사람이 많지만 또 새로 신청하는 분들도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박미라 회장의 말처럼 더 많은 팬분들이 현장에 갈 수 있기를 바라고 현장에 가시려는 분들은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신청하시기 바란다. 

 남경도시는 지난 시즌 우리에게 첫 원정승을 '선물'했던 팀이다. 갑작스러운 시간 변경으로 우리 팬들이 또 하나의 쟝저후 '홈장'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지만 그래도 현장응원에 나서는 우리 팬분들 평소보다 두배, 세배의 열정을 불태워주시기 부탁드리고 연변팀 역시 또 한번 남경에서 시즌 첫 원정승을 가져올 수 있도록 분발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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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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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