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커시안팀이 6월 29일 홈에서 남통지운과 제14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자연스럽게 홈장 7련승이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연변축구 사상 있어본 적이 있을가? 아무튼 그런 기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겁고 연변팀이 한번 제대로 저질러보기를 부탁드린다.

남통지운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지난해 슈퍼리그에서 강등한 팀으로서 지금 5승 4무 4패, 승점 19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보다 2점 적은 관계로 한순위 떨어져 있는 것이다. 독일 이적시장이 최근 갱신한 수치를 보면 남경지운의 몸값은 318만유로로 갑급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연변팀은 이번 갱신 후 전체 팀 몸값이 242만유로로 상승하여 갑급리그 7위에 올라섰다. 구가호, 서계조, 호지겸, 도밍고스 등 선수들의 몸값이 상승하면서 전체 몸값을 이끌어준 것이다. 

연변팀으로서는 또 한번 이를 악물어야 하는 대결이다. 남통팀은 객관실력이 우리보다 높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기복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연변팀은 홈에서 6련승이란 좋은 흐름을 가지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 꼴찌팀에 '혼쭐'이 나면서 들뜬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혔다. 이번 경기에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제일의 경기를 펼친다면 무승부 정도는 어렵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가장 큰 우세인 투지, 악착스러운 승부욕을 잘 발휘한다면 홈장 7련승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연변팀이 슈퍼리그에 승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연변팀이 여름철 이적시장에 누녜스, 왕자호 등 선수들을 영입한 데 이어 한명의 외적선수도 더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소견으로는 올해 연변팀이 슈퍼리그에 승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몇명의 선수를 영입하여 료녕철인, 광주표범, 중경동량룡 등 강팀들을 추월하고 슈퍼리그에 승격한다는 것은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연변룡정팀이 현재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적어도 더 큰 야심을 품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혹시 연변룡정구단이 래년 혹은 후년쯤 승격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기반을 닦고 있는 것은 아닐가? 

광범한 연변축구팬들에게 편리를 주고저 연변라지오TV방송국에서는 조선어종합채널과 연변방송APP를 통해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갑급리그 홈, 원정 경기를 전부 생중계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텔레비죤으로 생중계를 관람하거나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바란다.

시간: 6월 29일 일요일 15:00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