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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가?... 이기형 감독이 말한 련승의 비결은?
2025-06-04 17:44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연변룡정커시안팀이 홈경기 5련승이란 아름찬 성적을 따냈다.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니다. 다음 홈경기 상대는 현재 꼴찌에 머물러 있는 광서평과이고 그 다음 상대는 남통지운, 광동광주표범 등이다. 어느 하나 쉬운 경기는 없겠지만 6련승이나 그 이상의 결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몸값도 168만유로로 겨우 13위에 처해 있고 외적선수의 전반적 실력도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연변팀이 이런 성과를 거둔 비결은 무엇일가?

 

2일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소주팀과의 경기당일 영상을 발표했는데 경기전 대기실에서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술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다 알고 있을거고. 일단 우리가 경기를 이길 수 있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원인이 뭐냐면... 경기를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이 자기가 맡은 사람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경합상황에서 이겨야 하고 뛰는 것에서도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은 진 사람이 하나도 없다. 피하는 사람 한사람도 없고 최전방에서부터 시작하여 하나라도 더 뛰려 하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긴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투지를 살려주기 위해 한 말이지만 이기형 감독의 말에서 충분히 5련승의 비결을 읽어낼 수 있었다. “한사람이라도, 한발이라도 더 뛰고,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이기형 감독의 요구였고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이를 악물고 감독의 요구를 실행했으며 그것이 5련승의 결과로 이어졌다. 

이외 필자의 소견으로 구가호의 지속적인 활약, 황진비의 비약적인 제고, 포브스의 날로 물 오르는 꼴감각 등이 연변팀의 좋은 성적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워낙부터 믿음직한 수비라인에 지금은 박세호, 김태연, 황진비, 도밍고스 등이 중원을 안정적으로 지켜주고 최전방에서 포브스까지 꼭지점 역할을 날로 잘해주고 있어서 연변팀이 날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천창걸이나 리세빈, 리강, 음바, 한광민 등 선수들도 리그라는 장기전에 튼튼한 받침돌이 돼주고 있어 다행이다.  

영상에서는 또 소주동오팀을 이기고 5련승을 달성한 이후의 대기실 장면도 보였다. 다들 승리를 경축하고 있는 가운데 서계조가 “제가 말할게요... 제가 말할게요.”라고 하더니 “5련승 했으니 (휴식) 다섯날로 갑시다~!”라고 라고 ‘제안’하는 것이였다. 서계조의 말에 선수들은 일제히 맞장구를 쳤고 이기형 감독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웃더니 “다섯날 쉬고 돌아와서 훈련할 때 잘하기다~” 라며 허락했다. 그 모습이 흡사 사이 좋은 아빠와 아이들 혹은 자애로운 선생님과 천진한 학생들 같았다. 중국어에 “가정이 화목하면 만사가 흥한다(家和万事兴)”란 말이 있다. 감독과 선수 사이의 진정어린 신뢰와 소통, 그것을 토대로 이뤄진 단결된 분위기... 이게 가장 큰 승리의 비결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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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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