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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 최우수 선수 윤빛가람...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2020-12-21 10:4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원 연변부덕팀에서 뛰였던 윤빛가람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정상에 우뚝 섰다. 팀이 우승을 따낸 데 이어 자신도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면서 아챔 최고의 승자가 됐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 당시의 윤빛가람과 지충국

윤빛가람은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뛰다가 올초에야 울산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첫해에 팀의 주축이 되였고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페염으로 중단되였던 대회가 카타르에서 재개한 뒤 첫 경기에서 상해신화에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FC 도꾜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4시즌 련속 이란 리그를 제패한 페르세폴리스와의 결승전에서도 윤빛가람은 선제골을 허용한 지 4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빛가람은 “항상 스스로 만족하기보다 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주변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고 즐겁게 하려는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팬들은, 윤빛가람과 지충국이 8강전 당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이제야 알았지만 당시 연변부덕팀은 아시아 최고의 하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었네"라며 감개무량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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