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해란강팀의 조별 예선 통과가 묘연해졌다.
오늘 오후 (23일) 오후 있은 2020 중국축구협회회원협회 챔피언스리 A조 두번째 경기에서 연변해란강팀은 2:3으로 광동량하당팀에 역전패했다.
이날 김청감독은 4-4-2 전술을 내세웠고 지난 첫승을 거둔 광동량하당팀은 4-2-3-1전술로 맞섰다.
출발은 좋았다. 37분경 2번 김현선수가 왼쪽변에서 돌파한후 때린 슛을 상대 꼴키퍼가 쳐냈지만 22번 류영걸이 보충슛으로 마무리하여 선제꼴을 넣었다.
전반전 경기가 끝날무렵 윤광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1번 김흠이 꼴문을 지켰다.
경기 60분경, 광동량하당팀의 10번 지성진의 강슛을 꼴키퍼 김흠이 몸을 날리며 쳐내버려 실점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64분경, 26번 김군정이 9번 류박을 교체해 출전했다.
경기 68분경, 광동량하당팀이 반격을 조직, 9번 강소진의 패스를 받은 23번 리정우선수가 동점꼴을 뽑았다.
동점꼴을 내주고 잠간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광동량하당선수들은 경기 72분경 연변팀 수비선수들 뒤공간에 길게 찔러준 공을 35번 장하이선수가 역전꼴을 뽑으면서 2대1로 앞섰다.
위기의 해란강팀은 80분경 오른쪽변에서 배육문이 올린 크로스를 22번 류영걸이 높이 뛰며 헤딩슛으로 동점꼴을 뽑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82분경 쾌속반격을 조직한 광동량하당팀은 9번 강소진이 넘긴 패스를 10번 지성진이 역전꼴을 넣으면서 해란강팀은 결국 2대3으로 2연패를 맞이했다.
한편 연변해란강팀과 한소조에 속한 제남흥주팀은 1대0으로 산서지성팀을 이겼다.
2련패를 당한 연변해란강팀은 25일 1승을 거둔 제남흥주팀과 소조 마지막경기를 펼친다. 아직 예선탈락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희망은 묘연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연변팀은 반드시 제남흥주팀을 이겨야 하는 동시에 광동량하당팀이 산서지성을 이겨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김성무
연변라지오TV방송국 연변뉴스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