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급리그의 창주웅사(沧州雄狮)구단이 중국축구협회로부터 '보충승격으로 슈퍼리그에 진입할 준비를 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소후스포츠 등 국내 매체들이 어제(1일) 보도했다.
창주웅사는 지난해에 슈퍼리그에서 강등한 석가장영창팀의 후신이다. 창주시의 '도시브랜드' 차원에서 석가장영창을 인입하여 새롭게 탄생한 이 구단은 현재 아세아 챔피언스 리그까지 넘겨볼 정도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창주웅사를 보충승격시킨다는 것은 슈퍼리그에서 적어도 한개 구단이 해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구단은 구경 누구일가. 당연히 지금까지 월급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한 중경당대와 천진진문호가 가능성이 제일 높다. 중경당대는 지금 시작했던 동계훈련을 중도에서 갑자기 취소한 상태이고 천진진문호는 아예 동계훈련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중경과 천진의 많은 팬들이 자신의 팀이 '하루 아침에 사라질까봐'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경당대와 천진진문호에는 각각 연변출신 선수인 원민성과 박도우가 몸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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