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력사통계련맹(IFFHS)이 일전 세계 프로축구리그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환산점수 294.5점으로 4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이딸리아 세리에A(1026점)가 차지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003점)와 브라질 세리에A(964점)가 그 뒤를 이었다.
아세아에서는 한국 K리그가 환산점수 490.5점으로 20위에 오르면서 10년 련속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아세아 최고 리그'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30위에서 10계단이나 오른 수치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가 372.5점(31위), 일본 J리그(340.5점, 38위)가 각각 아세아 2, 3위를 차지했다.
슈퍼리그는 아세아 순위에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4위를 차지하면서 순위는 변하지 않았지만 1위 K리그와의 점수격차가 거의 200점으로 벌어졌다. 2019년까지만 해도 K리그와 슈퍼리그의 점수차이는 겨우 100점이였다.
슈퍼리그의 지난 5년간의 순위를 보면 2016년 세계 순위 36위로 아세아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슈퍼리그가 기록한 최고순위였다. 2017년 슈퍼리그는 38위로 밀려녔고 2018년에는 44위로 떨어졌다. 2019년 39위로 소폭 상승했지만 2020년 또다시 43위로 떨어졌다. 세계 프로리그 순위는 각 국 리그가 각 대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성적, 외적용병의 수량과 몸값, 국외시청률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다시 말해서 순위 하락은 곧 리그 경쟁력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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