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펼쳐진 갑급리그 경기에서 팬들을 눈쌀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북경인화팀 골키퍼 장렬이 공으로 상대선수의 뒤통수를 가격한 것.
이날 경기에서 북경인화는 3:2로 사천우필선팀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경기 대부분 시간동안 사천우필선이 2:1로 앞서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사천팀 선수들은 침대축구로 시간끌기를 했다. 이에 분노한 장렬 골키퍼가 공으로 상대선수의 뒤통수를 가격했던 것이다. 하지만 더욱 황당한 것은 심판의 판정이였다. 퇴장도 충분히 주어질만한 상황이였지만 심판은 구두로 주의만 주었을 뿐 경고카드조차 주지 않았다.
소식이 전해진 후 팬들은, '추가처벌을 내려야 한다', '퇴장에 해당되는 행동이다', '주심의 수준이 저 꼴이니 언제 제 구실을 하겠냐' 등 반응을 보였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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