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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충국 결장... 북경국안 세꼴 우세가 무승부로
2020-08-17 10:08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 APP

지충국이 결장한 북경국안이 세꼴 앞서가던 좋은 상황에서 련속 세꼴을 내주며 약체 청도황해와 빅었다.

이번 경기에 앞서 많은 팬들은 북경국안이 가볍게 상대를 누르고 5련승을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적어도 경기 초반에는 이런 예상이 적중했다. 18분경 바칸부가 선제꼴을 뽑아냈고 22분경과 31분경 각각 아란과 후영영이 련속 두꼴을 성사시키며 북경국안은 3:0으로 멀찍이 도망갔다.



하지만 청도황해는 40분경 패널티킥 기회에 알렉산드르가 한꼴 만회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전반전 종료를 앞둔 45분경 주건영이 헤딩꼴을 성사시키면서 바짝 다가섰다.

후반 들어 청도황해는 끈질긴 추격전을 벌이다가 72분경 역습기회에 알렉산도르가 박스외곽에서 대포알슛을 성사시키며 결국 동점꼴을 뽑아냈다.

그뒤로 북경국안은 한번에 3명 선수를 교체출전시키면서 승리를 가져가려 했지만 더이상 청도황해의 철벽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북경국안은 련승행보를 멈추었다.

지충국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후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감독진이 다음 라운드 상해상항과의 악전을 위해 휴식타임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지충국은 지난 4라운드 경기에 전부 선발출전하여 그중 3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였다.

이날 있은 또 다른 경기에서는 상해상항이 1:1로 석가장영창과 빅었다. 박세호가 69분경이 교체출전하면서 부지런히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오늘 저녁 8시에 하북화하가 천진태달과 제5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라운드에 벤치를 지켰던 지문일 선수가 주전위치로 다시 돌아올지 주목된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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