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있은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4라운드 상해신화와 대련인간의 경기에서 두팀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7분경 동료의 슛이 꼴대에 맞아나온 것을 김신욱이 깔끔하게 마감했고 66분경 대련인팀의 룡동이 박스내에서 강슛으로 동점꼴을 뽑았다. 71분경 신화팀은 전걸급이 세계급수준의 프리킥 슈팅으로 추가꼴을 뽑아냈지만 91분경 패널티킥을 내주며 결국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다.
올시즌 들어 수차 있었던 일이지만 이날도 패널티킥을 두고 말썽이 많았다. 량측의 신체접촉이 있은 후 주심 부명은 비디오판독도 하지 않고 직접 패널티킥을 선언하고 집행했다. 상해현지의 매체들은, 석연치 않은 판정인데다가 경기종료를 몇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의 판정이여서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해야 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소호 등 매체는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거부한 리유는 축구협회의 압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시즌 들어 심판들이 비디오판독에 지나치게 의지하고 또 비디오판독을 통해 꼴이 무산되는 등 경우가 많기에 팬들의 의견이 많을 뿐만 아니라 축구협회에서도 비디오판독에 지나치게 의지한 심판원들을 내부징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류속에서 주심 부명이 무분별한 비디오판독 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날 있은 또 다른 경기에서는 하남건업이 2:1로 심수가조업을 제압하며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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