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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국가대표팀 수문장 양지 은퇴... 장시기동안 부상이 가장 큰 원인
2020-08-04 13:27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일찍 국가대표팀 주력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또 15년동안 북경국안에서 뛴 양지선수가 8월 3일 은퇴를 발표했다. 은퇴를 결심한 주요 원인은 장시기동안 그를 괴롭혀온 부상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동성체육학교를 졸업한 양지는 2004년 북경국안에 입단, 그뒤로 15년동안 북경국안에서 뛰면서 대부분 시간동안 주력 수문장으로 활약했고 북경국안팀 력사상 가장 공훈급 수문장으로 기록됐다. 특히 2009년 양지는 북경국안팀을 이끌고 슈퍼리그 우승을 따냈는데 이는 지금까지 북경국안팀이 이뤄낸 유일한 슈퍼리그 우승이다.

양지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국가팀에서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일찍 중국팀을 대표하여 동아시아컵, 아시아컵, 월드컵 아시아예선 등 중대 경기에 출전했는데 특히 2010년 동아시아컵에서 중국팀이 3:0으로 한국팀을 누르고 ’공한증’을 떨쳐버린 경기의 수문장이 바로 양지였다. 

2018년초 슈퍼리그를 앞두고 부상을 입은 양지는 점차 주력 수문장의 위치에서 멀어졌다. 그뒤로 2년간 북경국안팀은 줄곧 양지를 선수명단에 등록시키면서 그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양지는 시종 부상을 떨쳐버리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되였다.

김성무

사진출처: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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