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선수 손흥민(29·토트넘)과 지소연(30·첼시)이 나란히 잉글랜드 남녀 프로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과 지소연은 각각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남녀 에이스다.
18일 영국 ‘디 애슬래틱’이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녀자 슈퍼리그(WSL) 베트스 11에는 손흥민과 지소연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EPL 베스트 11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 리버풀 공격수 무하마드 살라 등과 함께 스리톱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6라운드 현재 17골 10도움 기록한 손흥민은 공식전 22골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하는가 하면, 두 시즌 련속 10골-10도움 이상의 기록으로 토트넘 구단 최초 2시즌 련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녀자 축구에서 활약한 지소연 또한 자신의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그는 WSL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중원을 책임지며 팀의 WSL과 위민 리그컵 ‘더블’ 우승을 견인했다. 더구나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첼시가 8강에 올라 있는 상황이기에 ‘3관왕’까지 가능하다. 한편 첼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UWCL) 결승에도 올라 준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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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