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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무서워서 실점?... "호날두가 이러면 안되죠"
2021-03-10 10:22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호날두가 또 말밥에 올랐다.

이번엔 상대방의 프리킥슈팅을 피하려다가 실점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어제 있은 2020-2021 유럽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포르투가 홈에서 2:1로 이겼기에 1, 2차전 합계 점수는 4:4였고 원정골이 많은 포르투가 8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를 탈락시킨 포르투의 치명적인 꼴은 연장 후반 10분에 터졌다. 상대 문전에서 프리킥을 얻는 포르투 선수가 수비벽 아래로 프리킥을 깔아찼고 수비벽을 섰던 호날두와 라비오가 프리킥이 날아오는 순간 몸을 돌리고 우로 솟구치며 공을 피했다. 결국 공은 호날두의 다리사이로 빠져나가 꼴문에 박혔다.

경기 후 이딸리아의 베터랑 감독 카펠로는 '스카이스포츠 이딸리아'에서 경기를 해설할 때 호날두와 라비오가 공을 피한건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라고 질타하면서 "내가 감독하던 시절에는 수비벽에 있는 선수가 공을 무서워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저 선수들은 공을 무서워했고 등을 돌려 피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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