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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하고 싶다고!"... 상대팀 유니폼 입고 출근한 선수
2021-01-07 17:0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이적을 요구하던 축구선수가 경쟁팀 축구복을 입고 출근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벨지끄 프로축구 앤트워프팀 공격수 디디에 람켈 제의 이야기다.

BBC 보도에 따르면 람켈 제는 지난 4일 경쟁팀인 안더레흐트팀의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훈련장에 나타났다. 구단 직원들로부터 제지당한 후 람켈 제는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앞으로 베이르스홋 유니폼도 입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베이르스홋은 앤트워프와 연고지가 같은 지역 라이벌 팀이다. 비난 여론이 일자 람켈 제는 SNS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내가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 이런 행동을 해 구단과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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