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여 메시와 비길 수 있을가! 단순히 축구실력을 놓고 보면 메시가 적어도 한차원은 높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몸값을 따지면 얘기는 달라진다.
결과적으로 말해서 손흥민의 몸값은 이미 메시를 넘어섰다. 손흥민의 몸값이 상승한 반면 메시의 몸값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이적시장'은 6일 에스빠냐 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발표했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메시의 몸값 변화가 유독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메시는 2018년 1월 1억 8000만 유로라는 몸값으로 절정을 찍었다. 그뒤 2018년 12월 1억 6000만 유로로 몸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메시는 지난해 8월 1억 유로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만 도달할 수 있다는 1억 유로 선마저 깨지고 말았다. 이번 가치 평가에서 메시의 몸값은 2000만 유로 떨어진 8000만 유로로 매겨졌다. 에스빠냐 리그에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전 세계 공동 19위의 몸값이다.
물론 선수의 몸값은 단순히 선수의 실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선수의 나이 등 부차적인 요소들도 많이 개입된다. 메시는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데다가 최근 경기력까지 떨어지면서 몸값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변화로 메시의 몸값은 손흥민보다 낮아졌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몸값이 9000만 유로까지 상승했다. 손흥민의 몸값은 전 세계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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