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질주의 끝은 어디일까.

손흥민은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입단 후의 100호골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이 넣은 100개의 꼴은 그중 패널티킥 득점이 단 하나뿐이라는 점에서 순도가 지극히 높다. 

몸값도 계속하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이적시장'의 최신 발표에서 손흥민의 몸값은 9000만유로로 나왔다. 세계 축구선수중 13위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이며 팀에서는 케인에 이어 두번째이다. 몸값을 보면 손흥민은 의심할바 없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이다. 

손흥민의 몸값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총 몸값이 최고로 높은 상해상항(4520만유로)와 광주항대(4343만유로)를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중국적 선수의 경우 갓 귀화한 에릭슨이나 쿨라트 등을 포함하여 몸값이 제일 높은 500명의 몸값을 합치면 9290만유로가 된다. 손흥민 한사람이 중국적 최우수 축구선수 500명의 총 몸값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손흥민의 몸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1억유로 돌파는 그냥 시간문제인 듯 하다. 일전 영국의 한 매체는 에스빠냐의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얻기 위해 1.5억유로의 이적료를 낼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실여부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빈번히 나오는 것만으로도 손흥민의 가치는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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