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소속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의 위험에 로출됐다. 추가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에버턴과의 경기가 전격 연기됐다. 맨시티는 12월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검사 이후 구단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보고된 네 건의 확진자 외에도 추가 양성 사례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두 구단과 협의 하에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앞서 카일 워커와 가브리엘 제수스, 그리고 두 명의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두 선수는 곧바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은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더 많은 선수, 스태프들이 확진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열릴 예정이였던 에버턴과의 16라운드 원정경기도 취소되였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일정 조정을 통해 재편될 예정이다.
맨시티 관계자는 지난주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을 위해 런던에 머문 뒤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보고 있다. 한 소식통은 "선수들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구단은 엄격한 프로토콜을 지켰지만 이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쉽게 퍼지는지를 보여준다. 더 많은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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