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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그 경험하고 싶어"... 메시의 속내는?
2020-12-29 11:12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진짜로 작별을 하게 될까.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지극히 커보인다. 

아르헨띠나에서 휴가중인 메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다른 리그, 특히 미국에서 뛰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시는 열 세 살부터 20년 넘게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왔지만 지금은 바르셀로나와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적을 선언했다가 계약에 발목을 잡혀 일단은 계약종료까지 바르셀로나에 눌러앉기로 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이다. 계약에 따라 메시는 1월부터 자유롭게 이적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이적 가능성은 높지만 어디로 이적할지도 문제다. 요즘은 빠리 생제르맹과 맨시티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뽑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가 미국행을 원한다고 밝힌 것, 그 속내는 무엇일가. 메시가 미국행 의지를 밝히자, 이게 맨체스터시티행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데다가 자금력까지 보장되여 있어 여러모로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아마 그 일은 일어날 거다. 물론 당장은 아니다. 지금은 앞으로의 6개월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6개월 후 메시가 어디로 이적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의 작별은 틀림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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