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려행 하면 연길 인기명소인 인터넷인기간판벽 인증샷, '연길공주' 복장 체험, 개성 넘치는 카페 탐방으로 이미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최근 여기에 한가지가 더 추가됐다. 바로 틱톡과 소홍서를 타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연길 꽃바지'다. 화려하거나 정교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청량한 패턴의 소재, 넉넉한 기장과 폭, 부드럽고 통기성 좋은 착용감으로 젊은 려행객들 사이에서 '연길 대표 기념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7월 23일 아침, 연길서시장 2층, 3층이 문을 열기도 전에 1층 엘리베이터 앞에는 이미 '꽃바지'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드디여 영업시간이 되여 2층에 들어서자 각양각색의 꽃무늬 긴바지가 가득 진렬되여 있었다. 복고풍 꽃무늬, 심플한 격자무늬, 산뜻한 프린트 무늬까지 다양한 꽃무늬바지들이 걸려 있었고 각 매대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한번에 몇벌에서 많게는 열몇벌씩 구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부 인기 양식은 진렬되자마자 바로 품절되기도 했다.
하남에서 온 장녀사는 "바지 하나에 20원 정도여서 가격도 부담 없고 집안에서나 외출할 때 모두 입기 좋아요. 오늘 다섯벌을 샀는데 두벌은 제가 입고 나머지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선물할 거예요. 이 도시만의 독특한 생활정취가 담겨져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라고 표했다.
매대 업주 탕녀사는 요즘 '연길 꽃바지' 인기가 매우 뜨거우며 매일 매대앞이 꽃바지를 사러 온 손님들로 가득하다고 하면서 거래가 성사될 때마다 조선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사실 이 '연길 꽃바지'는 연길 현지 주민들이 평소에 편하게 입는 바지에 불과하다. 여름이면 동네 나들이나 장 보러 가는 주민들이 이런 바지를 자주 입는다. 일부러 인터넷 인기상품으로 기획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다.
꽃바지에 담긴 연길의 정겨운 일상과 여유로운 분위기는 이제 이 도시를 찾는 이들에게 진정한 '현지의 온기'로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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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한기영
来源:延吉新闻网
初审:韩奇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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