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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의 가을, 이곳에서 만나다
2025-11-05 11:0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황금빛 가을, 연길은 가장 부드러운 색갈의 옷을 입었다. 도시를 물들이는 붉은색과 노란색은 산과 들을 한폭의 유화로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집을 벗어나 가을을 찾아 나섰다. 높은 곳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거나 숲속을 거닐며 나무 그림자 속에서 이 도시의 고요함과 열정을 느낀다.

 

요즘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모아산의 숲속 오솔길, 해살이 가지와 잎 사이로 스며들어 반짝이는 금빛을 뿌린다. 관광객들은 카메라를 들어 그 순간의 부드러움을 포착한다. 연길의 가을은 소란스럽지 않지만 곳곳에 시적인 정취가 숨어있다.

 

연길의 매력은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것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리듬에 있다. 봄이면 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매미소리가 정겨우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뒤덮여 동화속 세상을 방불케 한다. 연변은 계절마다 자신의 이야기가 있으며 거리마다 또 골목마다 생활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연길, 이곳에서는 평온한 일상을 즐길 수 있고 열정으로 넘치는 생활의 온기도 느낄 수 있다. 모든 이들이 얼마 남지 않은 연길의 가을을 조금 더 느긋하게 즐길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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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김성무

 

来源:延吉新闻网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