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네티즌이 "장백산 천지의 호수에서 김이 피여오르고 수증기가 강풍을 타고 천지수면에서 몰아치는 것이 마치 솥에서 물이 끓는 듯 하다"고 반영했다.
네티즌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하얀 수증기가 천지 호수면에서 바람을 타고 맴돌고 있었고 천지 주봉의 경사면이 눈으로 덮여 있는 가운데 주봉우로 흰 구름과 안개가 파도치듯 흐르고 있어 천지 풍경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선경과도 같다", "호수가 끓고 있다 장관이다!"라며 감탄했다.
길림성기상대 전문가는 이러한 자연현상을 '해호현상'이라고 부르며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수증기가 응결되여 물안개가 되고 이 안개가 바람을 타고 흩날리면서 증발안개를 형성한다. 찬 공기가 장백산을 지날 때 화산구를 따라 내려와 호수면에 비교적 얇은 찬 공기층을 형성하는데 이때 장백산 천지는 아직 얼지 않은 상태로 수면 온도가 공기 온도보다 다소 높아 찬 공기를 만나면 응결되여 안개가 형성된다. 수면과 공기가 모두 류동상태에 있으며 류동 방향이 기본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몽환적인 증발안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장백산 천지에 신비로움을 더하며 사람들에게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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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한기영
来源:吉林发布
初审:韩奇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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