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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운전자 장백산국도에서 야생동북범과 마주쳐..."10m도 안 돼"
2025-10-20 16:4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10월 18일, 한 네티즌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진 331국도 부근에서 야간 운전 중 덩치 큰 야생동북범을 만났고 5초 정도 눈을 마주친 후 동북범이 길 아래로 내려가 숲 속으로 사라졌다는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운전자가 밤중에 차 전조등으로 길가의 야생동북범을 비추는 장면이 담겼다. 동북범은 처음에는 도로에서 아래로 내려가려 했으나 운전자가 '현지인이예요, 형님!"이라고 웨치자 소리에 이끌려 다시 도로우로 올라와 약 5초 동안 운전자를 응시했다. 영상에서 이 야생동북범은 건장한 몸집을 가지고 있었으며 잠시 둘러본 뒤 천천히 몸을 돌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야생동북범 (영상 캡처)

 

10월 19일, 기자는 해당 영상 촬영자와 련락을 취했다. 그는 10월 18일 19시경, 이도백하진에서 약 14km 떨어진 331국도 길가에서 이 야생동북범을 발견했으며 구체적인 위치는 현지의 광명림산작업소 근처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은 비록 현지인이지만 야생동북범을 거의 본 적이 없어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호랑이에게 그렇게 웨쳤다고 했다.

야생동북범 (영상 캡처)

 

이도백하진은 장백산으로 가는 필수 길목이며 지리적 위치는 장백산 북풍경구와 린접해 있어 '장백산 제1진'으로 불리운다. 19일, 기자는 장백산풍경구관리부문에 련락을 취했다. 한 사업일군은 풍경구내에 야생동북범이 나타났다는 통지를 아직 받지 못했으며 광명림산작업소도 픙경구내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풍경구는 정상 개방 중이며 만약 정말 동북범이 출몰한다면 풍경구는 즉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명림산작업소는 장백산 북풍경구로 가는 길목에서 13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관할구역에는 두산촌이라는 조선족 자연촌이 있다. 두산촌의 한 민박 주인은 기자에게 18일 밤 누군가 야생동북범을 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실제로 당지에 야생동북점이 출몰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가가 밀집한 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반인이 야생동북범과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장춘시 동북범공원 한 사업일군은, 동북범은 독립적으로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사람을 거의 공격하지 않지만 혹시 요행을 바라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만약 차를 몰고 가다가 야생동북범을 만나면 절대로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지 말고 최대한 빨리 차를 몰고 떠나야 하며 되도록 동북범의 서식지 및 잠재적 서식지에 혼자 진입하는 것을 피하고 위험한 상황에 마주쳤을 때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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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김은령

 

来源:极目新闻

初审:金垠伶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