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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도로! 331국도에서 울려퍼지는 우리 노래
2025-10-14 17:54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요즘 331국도 도문구간을 따라 자가용 려행을 즐기는 차주들은 도문백년부락 관광지 부근에서 서쪽 240m 길이의 음악도로를 지나갈 때  《붉은 해 변강 비추네》의 아름다운 선률이 울려퍼지고 또 2km 떨어진 곳에서 반대 방향으로 오는 차량은 동쪽 음악도로에서 《아리랑》선률이 울려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국경절 기간 이 구간은 유난히 활기가 넘쳤다. 오가는 차량이 끊이지 않고 익숙한 선률이 끊임없이 울려퍼져 듣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따라 부르게 했다.

331국도는 전체 길이가 9,333km이며 음악도로 《붉은 해 변강 비추네》는 1,27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길 우쪽 눈에 띄는 표지판에는 한어와 조선어로 된 노래제목이 표기되여 있으며 시속 50km로 주행할 것을 제시한다. 운전자들은 이곳에 도착하면 속도를 늦추고 붉은색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차바퀴로 '연주'하는 17초 동안의 음악선률을 감상할 수 있어 려행에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음악도로는 일반 도로와 달리 특정된 홈이 있다. 도로시공대상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음악도로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음향원리와 도로공학설계를 융합했기 때문이며 핵심은 도로면 홈의 크기에 있다. 설계자는 홈의 너비, 깊이, 간격을 조정해 다양한 음표를 구현할 수 있다. 차량이 지나갈 때 바퀴는 마치 축음기의 '바늘'처럼 음파진동을 촉발해 련속적인 악곡을 형성한다. 속도제한이 있는 리유는 진동 주파수가 홈 설계와 일치해야 하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시속 40~60km로 균일하게 주행할 때 효과가 가장 좋다.

 

반면 331국도 1,273km 지점의 록색도로우에서는 《아리랑》의 선률이 끊임없이 울려퍼진다. 이 '노래하는' 도로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여 오늘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흡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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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김은령

 

来源:延边晨报

初审:金垠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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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