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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에서 버섯 따다가 길을 잃은 로인, 20여시간 만에 구조돼
2025-09-11 15:5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경찰동지, 저의 마누라가 이웃 주민과 함께 아침에 산에 버섯을 따러 갔는데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빨리 찾아주세요." 2025년 8월 28일 17시경, 도문시공안국 지휘중심은 긴급한 신고전화를 받았다. 두 로인이 아침 7시경 산에 버섯을 따러 갔는데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후 도문공안 민경들은 즉시 응급구조기제를 가동하고 구조력량을 조직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날이 이미 어두워진 데다 비바람이 몰아쳐 구조작업은 쉽지 않았다. 경찰은 손전등의 빛을 빌어 울퉁불퉁한 산길을 힘겹게 전진하면서 끊임없이 로인의 이름을 불렀다.

 

비가 그치지 않아 산길이 질퍽거리고 미끄러워 구조대원들은 여러번 넘어져 온몸이 흠뻑 젖었다. 구조가 곤경에 빠졌을 때 경찰용 '무인기' 두대가 긴급히 하늘로 날아올랐다.

무인기는 신속하게 목표지역을 순찰하고 고공광각시각과 열화상 스캔을 통해 실시간 화면을 지상의 지휘 민경에게 전송했다.

 

"분명히 대답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갔지만 로인이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라고 한 민경이 말했다. 이런 상황이 밤새 반복되면서 구조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온 밤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여전히 로인을 찾지 못했다. 다음날 새벽 무인기는 수색범위를 넓혔고 3시간 남짓이 수색한 끝에 마침내 깊은 산속에서 두 로인과 부근 주민의 모습을 발견했다.

민경이 로인을 찾은 후 인츰 몸상태를 살펴봤더니 다행히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보였다. 민경들은 이들을 경찰차로 집까지 호송해주었고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은 로인이 무사히 돌아온 것을 보고 민경에게 연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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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김은령

 

来源:延边交通文艺广播

初审:金垠伶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