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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편제 줄 수 있다?] 35만원 사기친 남성 결국...
2025-08-07 15:2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소위 '연줄'이 있어 사업단위편제를 갖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35만원을 사기친 남성이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2023년 3월, 왕모모는 4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들여 연길시에서 '잘 나가는' 구이가게를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후 가게는 매출이 급감했고 결국 몇달동안 적자가 이어져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고 직원 월급도 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2023년 6월, 왕모모의 친구인 고씨의 아들이 대학 졸업 후 취업을 못해 집에 있게 되자, 고씨는 왕모모에게 아들을 좋은 단위에 취직시킬 방법이 없는지 물었다. 이에 왕모모는 '아는 고위간부'가 있다고 흔쾌히 승낙하면서 '일처리' 비용 35만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즉시 35만원을 송금했고 왕모모는 이 돈으로 가게의 임대료, 수도세, 전기세, 직원 월급 및 개인 소비에 사용했다.

하지만 몇달이 지나도 아들의 취업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고씨는 왕모모를 재촉하기 시작했다. 이에 왕모모는 "장춘의 고위간부가 도와주고 있다" 등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었다. 올해 3월, 고씨가 다시 왕모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통하지 않았고 위챗메시지를 보내자 차단된 것을 발견했다. 그제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고씨는 즉시 파출소에 신고했다.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는 전담반을 구성하여 수사에 착수하고 증거를 장악한 후 왕모모를 인터넷수배자로 지정했다. 수사끝에 전담반은 왕모모의 행적을 파악하고 추적하여 6월 하순, 연길서역에서 도주하려던 왕모모를 체포했다. 조사결과 왕모모는 고씨로부터 35만원을 사기친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현재 범죄혐의자 왕모모는 사기혐의로 연길시인민검찰원에 의해 비준체포되였으며 편취한 돈 35만원은 공안기관에 의해 전액 추적 환수되여 피해자에게 반환조치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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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한기영

 

来源:延边晨报

初审:韩奇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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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