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공안국은 일전 특대 불법 진달래꽃 도굴사건 한건을 성공적으로 해명했다.
"큰일났어요! 제가 도급맡은 림산작업소에서 진달래꽃이 대량으로 도둑맞혔어요!" 6월의 어느 새벽,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 림산작업소 도급인 손모는 다급하게 신고 전화를 걸었고 그의 목소리는 매우 초조했다. 신고를 접수한 화룡시공안국 서성파출소 민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원래 산비탈에 빽빽하게 자라있던 진달래꽃 군락은 엉망진창으로 파헤쳐져 있었다. 민경은 곧 주변에서 수상한 회색 승합차를 발견하고 추적하여 림산작업소내에서 차량을 찾아냈다. 현장에는, 1천여그루의 진달래꽃이 흙이 묻은 채로 아무렇게나 쌓여 있었고 일부는 시들기 시작했다. '전리품'을 정리하던 범죄혐의자 장모와 그가 고용한 17명의 일군들은 이 '전리품'을 팔아넘기기도 전에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통제됐다.
"고작 몇그루의 들꽃인데 이렇게 큰 소동을 피울 일인가요?" 처음 심문을 받을 때 장모는 태연했다. 그러나 감정결과가 나오자 그의 눈에는 후회가 가득했다. 그가 '돈벌이가 되는 꽃'으로 여겼던 이 식물은 국가 2급 중점 보호 야생식물인 흥안두견 (진달래꽃)이였기 때문이다.
장모는 진달래꽃이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는 소문을 듣고 달리 생각을 품게 되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산속의 꽃은 관리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군을 고용해 대량으로 판 후 외지로 판매해 리익을 얻으려 했다. 그러나 그의 행위는 이미 <중화인민공화국 형법> 제344조를 위반한 것으로 이는 진귀한 수목 또는 국가 중점 보호 기타 식물을 불법으로 벌채, 훼손하거나 또는 그 제품을 불법으로 매매, 운송, 가공, 판매한 행위에 해당하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현재 장모는 국가 중점 보호 식물 훼손 혐의로 화룡시인민검찰원의 비준을 받아 나포되였으며 17명의 관련 일군들도 진일보로 되는 조사를 받고 있다. 도굴된 1,900여그루의 진달래꽃은 민경과 림업부문 전문가들이 협력해 원래의 토양에 다시 심어 생존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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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김은령
来源:延边晨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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