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머니로서 당신의 마음을 리해합니다. 두 아이가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장장(가명)이 엄마의 말이다. 최근 훈춘시인민법원에서 두 아이의 부모가 마침내 화해했다.
리리(가명)와 장장은 원래 친한 친구 사이였다. 몇달전, 두 아이는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리리가 무심코 던진 롱담에 장장이 화가 나 리리를 계단에 넘어뜨렸다. 이 과정에서 리리의 앞이가 그만 부러졌다. 사고 후 리리 부모는 여러 병원을 돌며 치료를 받았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 최적의 치료시기가 아니여서 후속으로 치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이의 부상에 마음이 상한 리리의 부모는 장장의 부모에게 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협의를 보지 못했고 리리의 부모는 결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접수한 후 법관은 관련 법률조항을 꼼꼼히 검토한 후 소송과 화해의 장단점을 량측에 설명해 선택하도록 했다. 처음에는 량쪽 부모 모두 감정이 격해져 각자 자기 주장만 고수했다. 법관은 량측을 진정시키며 아이들의 립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도록 유도했고 동시에 민법전 관련 규정을 근거로 법정 후견인이 부담해야 할 법률책임과 배상 기준, 책임 분배 원칙 등에 대해 명확히 설명했다.
법관의 세심한 조정 끝에 량측 부모는 점차 양보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여러 법원 판례를 찾아봤는데, 비슷한 사건에서 정한 판결액보다 3,000원을 더 보태 배상하겠습니다. 이건 우리의 사과의 뜻이예요." 장장의 엄마가 말했다. "우린 돈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태도와 사과의 마음이 있다면 실제 치료비보다 적게 받겠습니다. " 리리 엄마가 답했다. 결국 장장 엄마는 당장 리리 엄마에게 적당한 배상금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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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한기영
来源:延边晨报
初审:韩奇颖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