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연길시공안국 하남파출소는 한어와 몽골어 이중언어로 된 감사편지를 받았다. 편지는 내몽골에 사는 우선생이 보내온 것이였다.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가?
우선생은 비록 올해 80세의 고령이지만 신체상황이 좋아서 전국 각지로 려행다니기를 좋아했다. 6월 27일 연길에 온 그는 동북아려객운수소 부근의 려관에 투숙했다. 28일 장백산에 갔다가 저녁 7시경 연길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려관을 찾으려 했지만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려관 이름이나 구체적인 위치가 기억나지 않고 날도 어두워져서 길을 잃은 우선생은 하는 수 없이 110에 도움을 청했다.
110민경들은 즉각 출동해 우선생을 만난 후 함께 하남파출소에 갔고 우선생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후로 3개조의 민경들을 파견하여 우선생이 투숙한 려관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우선생은 '붉은 색 건물'밖에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가 투숙한 곳은 규모가 작은 려관이였기에 찾아내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민경들은 우선생이 동북아려객운수소에서 뻐스를 탄 사실을 료해하고나서 그와 함께 동북아호텔로 가서 사업일군들에게 우선생을 본 적이 있는지 문의했다. 마침 우선생은 키가 크고 눈에 띄이는 소수민족복장을 입고 있어서 한 사업일군이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 사업일군은 또 우선생이 맞은 편 골목에서 걸어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결국 밤 10시 30분경 민경들은 동북아호텔 맞은편 골목에서 우선생이 투숙한 려관을 찾아내고 그를 안전하게 데려다주었다.
"지난 몇년간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지만 이렇게 친절한 경찰들은 처음 봅니다."
당일 저녁 우선생은 고마운 마음에 밤을 새워 한어와 몽골어 두가지 언어로 감사편지를 써서 파출소 민경들에게 전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편집: 김성무
来源:延边晨报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