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변대학 식당 아줌마 류효매의 연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5년 졸업식에서 류효매는 소박한 '동북말투'로 수천명 졸업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영상이 온라인에 전해진 후 틱톡에서 이틀사이에 수천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인민일보, 광명넷 등 매체들도 분분히 전재했다. 네티즌들은 "올해 가장 감동적인 졸업축사이다. 둘도 없다."고 감탄했다.
류효매는 연변대학 2,000여명 후근일군중의 한명일 뿐이다. 하지만 그녀의 판매창구는 학생들로부터 '해살을 품은 곳'으로 불려왔다. 그녀는 매 학생을 자신의 아이처럼 대했기 때문이다. 4년전 갓 입학하여 "아줌마, 좀 넉넉히 줘요"라고 말하던 아이들, 연구생공부를 하느라 피곤한 기색으로 창구앞에 서있던 아이들의 눈빛... 학생들은 류효매를 '누나' 혹은 '이모'라고 불렀다. 그녀 역시 늘 학생들에게 엄마처럼 '잔소리'를 했다. "배달음식은 깨끗하지 못하니 적게 먹어...", "늦게까지 공부하면서 라면만 먹으면 안돼...", "힘들면 억지로 하지 마..." 등등...
해마다 졸업시즌이 되면 각 학교들에서 각양각색의 졸업식을 펼친다. 하지만 연변대학의 평범한 식당아줌마가 가장 주목의 대상이 된 원인은 무엇일가? 그녀가 자신의 가장 소박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기교가 아니라 진실된 마음"이라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같은 도리로 진정한 의식감 역시 화려한 외면보다는 진심이 가져다주는 공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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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성무
来源:吉林卫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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