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루 아래의 비장한 노래
시 - 초몽 랑송 - 신금철
내 일찍
황학루 우에서 삼한을 굽어본 적 있노라
동호의 언제길을 정회에 거닌 적 있노라
장강이 도도히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무한이여
너는 지금 비장한 침묵 속에
앓고있는가 몹시도 아파 울고 있는가
고열 속에 몸부림치며
페혈관이 터진 피못 속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가
아 지금 너를 구원하는 중
잠간만 참아라
전국 전세계의 마음이 달려와
너를 구원하는 중
우리의 가장 성결한 천사
우리의 가장 영용한 백의전사들이
흉악한 악마의 입에서
너를 빼앗아내는 중
포화가 없는 무형의 전쟁
인류를 구하기 위해
미증유의 가장 잔혹하고 가렬한 전초선에서
불철주야
피곤을 무릅쓰고
수시로 침범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중
침상에 누운 무수한 환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핏발선 눈동자 휴식할 새 없이
사투를 벌이는 중
그러다 쓰러지면
또 백의전사들이 뒤이어 돌진하는 중
아 장렬하여라
위대하여라
우리 시대의 가장 숭고한
백의전사들이여 –
이제 아름다운 소녀 같은
무한은 구원되리니
장강은 눈물로 흐르리
영용한 백의전사들을 보며
격동에 흐르리니
무한이여 네가 구원되는 날
내 다시 가리라
장강변 황학루에 올라
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백의전사들의 영웅서사시를 쓰리라

制片人:许福顺
制 作:金豪龙
监 制:郑红梅
总监制:李勇敏